태백시가 추석을 앞두고 서민경제 부담 경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물가안정 대책을 마련한다.
시는 오는 13일까지 물가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주요 전통시장과 대규모 점포를 대상으로 제수용품 등 명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에 대해 물가동향 점검 등 중점관리를 통해 물가 인상폭을 최소화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농수축산물 등 추석 성수품 25개 품목을 중점관리 대상 품목으로 선정 관리하고 지역 농·축협과 협조해 제수용품 공급과 직거래 특별판매 행사 등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사재기, 끼워팔기, 원산지 허위표시, 가격 담합 인상 등 불공정 상거래 행위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과 추석 성수품에 대한 수급 상황에 대해서도 집중 관리한다.
한편 시는 오는 12, 13일 이틀간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전개해 공무원 및 유관기관, 사회단체, 시민 등이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성수품 물가관리, 어려운 이웃 지원 등 시민과 함께하는 화합 분위기를 조성해 정이 가득한 즐거운 추석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