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김정일 강원지방중소기업청장이 평창 봉평시장에서 지역 주민 등에게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하고 직접 장보기에 나서는 등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강원지방중소기업청)
강원지방중소기업청은 7일 추석을 앞두고 평창 봉평전통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갖고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했다.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은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형유통매장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진출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고향 방문객과 지역 주민이 더욱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행사에는 강원지방중소기업청과 강원도, 평창군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여성경제인협회 등 유관기관과 전통시장 상인회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어깨띠를 두르고 장바구니를 나눠주며 시장을 찾은 고객의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온누리상품권의 활성화를 위해 홍보책자를 배포하고 직접 장보기를 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김정일 강원지방중소기업장은 "전통시장 상인 및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건전한 상품권 유통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창 봉평전통시장은 이효석 선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으로, 2015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시장으로 선정됐다. 동이장터길 등 테마거리를 조성하고, 매주 토요일마다 특색있는 주말장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