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유의정 작가, 전통적인 도자에 현대의 문화와 형상들을 새기다

갤러리퍼플, '이미저리 & 피규레이션(Imagery & Figuration)'전 열어

  •  

cnbnews 김금영기자 |  2016.09.05 15:29:32

전통적인 도자에 코카콜라, 나이키 등 현대의 유명 브랜드가 들어간다면? 그 오묘한 조화가 눈길을 끄는 전시가 있다.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갤러리퍼플이 유의정 작가의 개인전 '이미저리 & 피규레이션(Imagery & Figuration)'을 9월 1일~10월 15일 연다.


작가는 전통적인 도자의 형태에 현대의 문화와 현상들을 기록하는 작업들을 선보인다. 홍대 도예과를 전공하고 박사과정까지 밟은 작가에게 도자기는 의식의 흐름을 담을 수 있는 주된 언어이자, 정신을 물질화해 보전(保全)시킬 수 있는 중요한 매질(媒質)이다. 그 위에 현재의 삶의 방식들을 기록하고 보존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의 역사적 유물로서의 의미를 만들어가고 있다.


▲유의정, '이미저리 앤 피규레이션(Imagery & Figuration)'. 백자기, 유약, 금, 22 x 17.5(h)cm. 2016.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전통적인 형태의 도자기에 화려한 문양과 유약, 금이 흘러내리는듯한 이미지가 담긴 새로운 시리즈 '이미저리 & 피규레이션'과, 2010년 첫 개인전 이후 계속 진행하고 있는 '네 가지 풍경' '동시대 문화 형태 연구' '수복강녕' 등의 시리즈 작품들로 총 47점을 선보인다.


갤러리퍼플 측은 "작가는 끊임없는 시도와 연구를 통해 도예와 예술의 경계에서 그들이 갖는 양가적인 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다양한 시리즈를 작업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시리즈는 전통과 현대가 뒤섞인 화려한 문양과 청화가 유약과 함께 흘러내리고 반짝이는 금칠이 더해진 작품들이다. 도자와 예술품들을 해석하는 편견들과 순수한 예술성의 양면과 그 경계를 보여주기 위한 시리즈"라고 덧붙였다.


도자에 드러나는 이미지들은 전통적인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더욱 화려하고 감각적으로 표현된다. 갤러리퍼플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도자와 화려한 이미지 뒤에 숨겨진 예술의 순수한 본질을 감상하고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의정 작가의 신작 설치 이미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