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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식도락 즐기기 좋은 농촌관광' 공모에 마산합포구의 둔덕마을과 예곡마을 코스 최종 선정

창원지역의 바다와 산, 호수로 이어지는 '추억과 낭만의 길'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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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동욱기자 |  2016.09.05 14:10:27

▲(사진제공=창원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공동으로 관광트렌드에 맞는 테마중심 관광코스를 개발하여 도시민의 농촌방문을 활성화하기 위해 계절별, 테마별로 실시하는 '9월 식도락 즐기기 좋은 농촌관광'공모에서 창원의 2개 농촌마을코스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5일 창원시는 밝혔다.


'8월 숨은 명소가 있는 농촌관광'에 일출과 일몰이 아름다운 마산합포구 사궁두미에서 예곡꽃마을을 거쳐 진해구 행암마을 코스가 선정된데 이은 2개월 연속 쾌거이다.


창원 바다의 신선한 해산물과 질 좋고 저렴한 한우와 돼지고기, 오리고기까지 '육·해·공'을 아우르는 풍성한 먹거리는 물론, 술과 차, 퓨전음식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서 관광 홍보분야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코스는 마산합포구의 둔덕마을과 예곡마을 코스로, 먹을거리 풍성한 가을을 맞아 창원지역의 바다와 산, 호수로 이어지는  '추억과 낭만의 길'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둔덕마을 코스는 진해 용원어시장에서 출발하여 1970년대 골목풍경이 멋스러운 김씨박물관과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해양공원, 60년 역사의 지역 예술가들의 사랑방인 흑백다방, 창원 대표먹거리 마산 아구찜거리, 새롭게 뜨고 있는 먹거리 명소인 마산합포구 양촌의 한우·주물럭 거리를 지나 해발 780m '창원의 지리산'이라 불리는 둔덕마을에서 슬로푸드를 체험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곡마을 코스는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를 시작으로 전세계 160여 개국의 술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주)무학의 굿데이뮤지엄을 거쳐 마산어시장의 신선한 가을 전어와 문화예술의 메카 창동예술촌 및 상상길을 즐긴 후, 청년들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신개념 먹거리타운인 청춘바보몰, 한 상이 통째로 나오는 푸짐한 안주로 유명한 신마산 통술거리, 만날재와 무학산 둘레길의 시작점으로 사시사철 꽃 잔치가 벌어지는 예곡마을로 이어진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최용균 소장은 "이번 코스 선정을 계기로 보다 많은 외지 관광객들에게 창원의 농촌관광과 지역 명소를 알릴 수 있게 되었다"며  "복잡한 도심을 떠나 맛·멋·즐길거리로 가득한 창원농촌에서 자연을 느끼면서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져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코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체험관광 포털 '웰촌'에서 얻을 수 있으며, 농업기술센터 마산지도과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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