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6.09.05 11:58:46
8월 마지막 주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그리고 친박이 차기대선후보로 밀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지지율이 동반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급등하면서 새누리당과의 지지율 격차를 1%p 차이로 좁힌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었다.
여론조사 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닷새간 전국 성인 2천5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주간정례조사 결과를 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박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보다 2.7%p 내린 31.0%로 취임후 주간 최저치를 기록했던 4.13 총선 직후 4월 4주차 때와 동일한 수치인 반면, 부정평가는 2.5%p 오른 60.8%를 기록하며 5주 만에 다시 60%대를 넘어섰다.
새누리당 지지율도 동반하락 해, 전주보다 2.4%p 내린 29.5%로 3주 연속 하락하면서 20%대로 주저앉은 반면 더민주는 3.7%p 반등한 28.5%를 기록하며 새누리당과의 격차를 1.0%p로 좁혀졌으며, 국민의당은 0.3%p 내린 13.8%였으며, 정의당은 0.7%p 내린 4.6%로 5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갔고. 무당층은 19.6%였다. 특히 광주·전라는 더민주 31.7%, 국민의당 30.7%로 팽팽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전주보다 1.7%p 내린 21.8%로 2주 연속 하락한 반면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는 1.1%p 오른 19.0%로 반 총장과의 격차를 좁혔다.
그리고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0.1%p 오른 10.5%로 3위 자리를 지켰으며, 이어 박원순서울시장 6.9%, 오세훈 전 서울시장 5.4%, 더민주 손학규 전 상임고문 4.3%, 이재명 성남시장 3.6%,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 3.5%,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 3.1%, 더민주 김부겸 의원 2.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15%), 스마트폰앱(39%), 무선(26%)·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random digit smartphone-pushing)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10.4%(총 통화시도 24,387명 중 2,526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