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창동예술촌․부림공예촌 활성화 및 국제화 추진을 위해 창원시와 MBC경남 라디오가 함께 준비한 것이다.
초청가수 신계행 씨를 오프닝으로 해서 만쥬한봉지, 난아진, 이끼 등이 출연해 음악회의 흥을 돋우었으며, 창동예술촌․부림공예촌 예술인, 상인들도 출연해 지역 전통시장 이야기 및 홍보 창동, 부림동 상생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창동아고라 광장에 설치된 야외 공연장은 화려하진 않았지만 은은한 조명 작품과 공간을 메우는 음향소리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공연을 즐기게 했다. 한때 잠시 소나기가 뿌렸으나 음악회를 즐기는 사람들은 궂은 날씨에도 전혀 개의치 않고 자리를 지켰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오효민 씨는 "가을에 야외에서 격식 없이 자유롭게 음악과 함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크진 않은 공간이라 자리에 앉을 수는 없었지만, 벽에 기대어 나무에 기대어 아늑한 공간을 즐기는 순간이 행복했다. 앞으로도 이런 작지만 알찬 음악회를 자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박인숙 창원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음악회에 대한 반응이 너무 좋고, 공연을 즐기는 시민들의 문화적인 수준도 상당히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창동예술촌․부림공예촌이 더욱 활성화 되어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