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9.03 07:28:45
춘천시는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낙후된 동남권 균형발전과 택지 개발을 통한 신시가지 조성을 위해 학곡리 옛 시립화장장, 공설묘원 일원 32만 6000여㎡를 개발하는 것이다.
춘천도시공사는 지난 2008년부터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오는 9일 오후 3시 동내면 학곡리 화물차공영차고지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해당 부지는 동내면 학곡리 산12번지 일원으로, 중앙고속도로 입구에 위치하고 춘천의 관문인 학곡사거리에서 시내 방향 국도5호선과 국도46호선에 붙어 있는 요지다.
총 사업비 993억 원 중 화장장, 분묘 이전, 사유지 매입 등에 405억 원이 투입된 상태다.
당초 계획은 공공청사 부지로 개발키로 했으나 해당 기관의 이전 계획이 없고 공공편익시설 및 첨단산업시설용지 등으로 변경해 추진했지만 이 역시 진척을 보지 못했다.
민선6기 들어 주거복합단지로 변경 개발하는 것으로 계획이 수정됐다.
시와 춘천도시공사, 민간사업자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추진하는 방식이다.
시는 11월말 제안서를 받아 민간사업자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자를 확정하고 내년에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