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5일부터 올해 신입사원을 뽑는 공채 접수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채용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직군별 모집이 아닌 계열별 모집을 처음 시행한다는 것.
모집분야는 이공계(생산기술·설비기술·공정물류, 환경/에너지)와 인문사회계(마케팅·구매·재무·경영지원)로 나뉘며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각 직군의 전공제한을 폐지한 바 있다.
정확한 채용규모는 공개하지 않는다. 다만 현재 철강산업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 자체적인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만큼 지난해 수준이거나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대우인터내셔널에서 사명을 바꾼 포스코대우는 해외영업(트레이딩·PJT Organizing)·경영관리(기획·투자·재무·경영지원 등)·자원개발(석유가스 탐사/개발·미얀마 가스전 생산운영) 등 세 가지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뽑는다.
해외영업은 전공과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지만, 경영관리나 자원개발은 모집공고문에 제시된 특정 전공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은 이공계의 경우 플랜트·건축·토목 분야, 인문사회계는 경영지원 분야에서 전공과 상관없이 뽑는다. 포스코 P&S의 모집분야는 국내영업(이공계 및 인문사회계 전공 무관)과 재무(상경)다.
지원 기간은 모두 오는 20일 오후 8시까지이며 포스코 채용 홈페이지(http://gorecruit.posco.net)에서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