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내외 보안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보안혁신을 위한 방안과 국가 및 기업의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보안뉴스와 ISEC 2016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ISEC 2016(Information Security Conference 2016, 제10회 국제 사이버 시큐리티 컨퍼런스)가 서울 코엑스에서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이번 ISEC 2016는 ‘사이버 시큐리티 20년, ISEC 10년: 새로운 보안혁신의 시작을 위하여’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ISEC 2016 조직위원장인 이재우 동국대 석좌교수는 개회사에서 “미래 사회는 우리의 삶을 편리하고 윤택하게 하는 만큼 조만간 닥칠 또 다른 차원의 보안위협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보안 분야에 있어서 또 한 번의 혁신이 필요하다. 이번 ISEC 2016이 새로운 보안혁신의 출발점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개막된 'ISEC 2016'은 미래 10년 아니 20년의 사이버 시큐리티 트렌드를 조망한다.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인공지능 보안, 차세대 네트워킹 기술, 간편결제 보안, 사이버보안 생태계, 통신 플랫폼 보안,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보안 등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관부처와 기관, 단체가 모두 주최·주관으로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동시 개최 행사가 마련됐다.
동시 개최 행사는 ▲제3회 CISO워크숍(한국CISO협회 주최) ▲2016 2차 CPO워크숍(행정자치부, 방송통신위원회 주최) ▲육군 사이버안보 워크숍(육군본부 주최) ▲의료분야 사이버보안 워크숍(보건복지부주최) ▲서울시 사이버보안 워크숍(서울특별시 주최) 등으로 진행됐다.
국내외 대표적인 정보보호 솔루션 기업 60여개사가 참여해 최신 정보보안 솔루션을 직접 선보이고 시연하는 ‘2016 국제 정보보호솔루션 페어’도 동시 개최됐다.
지난 ISEC 2012부터 시작한 컨퍼런스 청중들이 투표로 선정하는 ‘ISEC 2016 Best Speaker Awards’도 진행, 우수 발표자를 포상함으로써 강연 콘텐츠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올해로 10회 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기업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비롯해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보안 실무자 5,000여명이 참석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보호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