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9.01 08:37:27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에 참가하는 국내외 630여개 기업이 확정됐다.
31일 강원도에 따르면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속초시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에 국내 참가기업 413곳, 해외 참가기업은 70개 기업 등 국내외 483개 기업이 전시 부스를 신청했다.
여기에 한중 FTA경제협력포럼 및 상담을 위해 참가하는 해외기업 150곳을 포함하면 총 630여개 기업에 이른다.
국내기업은 삼양식품을 비롯해 청정식품, 바이오, 의료기기, 화장품, 신라면세점 입점기업, 공예품, 친환경 공산품 기업 등이 대거 참가한다.
해외기업은 중국 지린성, 랴오닝성, 헤이롱장성, 네이멍구 등 동북지역 소재 기업들이 참가한다.
또 지난 28일 강원상품관을 개설한 광동성과 말레이시아 관광청, 일본 돗토리현, 캐나다 앨버타주, 러시아 알타이공하국, 인도네시아, 태국의 기업들도 참가한다.
도는 참가기업과 국내외 바이어 일대일 매칭, 우수상품 판매전 등을 통해 참가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해외에서 참가한 기업을 위해서 국내 경제단체, 기업 등에게 참가기업 정보 제공하고 바이어를 매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참가기업이 현장에서 많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국내외 여행사와 협력해 GTI박람회 구매투어단 5000여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전홍진 도 통상지원과장은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참가한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유력 바이어와 기업을 초청해 일대일 매칭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라며 "참가기업과 참관객이 함께하는 전시관 운영을 통해 국제박람회로서 진면목과 축제형 박람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오는 9월 1일 오전 도내 20여 경제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GTI 박람회를 통한 도내 기업의 무역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오후 2시부터 국내외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전시부스 추첨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