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8.31 17:07:15
오는 9월 7일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추진단이 공식 출범한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의 조기 개통으로 강원북부권과 동해안 지역의 발전을 가속화 하기 위한 대응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강원도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확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31일 오후 3시 강원도청 회의실에서 강원도와 춘천·속초·화천·양구·인제 5개 시군 부단체장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효율적인 사업추진과 선제적·체계적인 대응전략의 개발, 지역별 차별화전략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오는 9월 7일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추진단을 공식 출범과 업무협약의 체결에 앞서 시군 협력관 파견, 협의체 구성 등 사업 조기 완공을 위한 협업체제 구축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일관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군은 실버타운, 역세권개발, 교육, 의료, 문화·관광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차별화된 사업을 자체 발굴해 추진하고, 도는 검토 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향후 맹성규 도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을 맡고, 5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박병진 도 건설교통국장은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후대에 물려줄 중요한 자산으로, 도민들께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가게 됐다"고 강조하고 "5개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추진단을 신설하는 등 지자체간 상호 긴밀한 협업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8월 30일 자로 춘천~속초 철도추진단 조직을 위한 인사를 단행했다. 향후 추가 인원배치와 시군 협력관 파견 등 조직을 완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