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6.08.31 08:59:29
이날 4개 시·군 번영회장은 인제군청 소회의실에서 국립공원 설악산 내 신흥사의 문화재보호구역 입장료 감면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4개 시·군 번영회는 건의문을 통해 지난 2007년 1월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된 이후 설악산 신흥사를 비롯한 전국의 주요 사찰에서 문화재보호구역 관람료 명목으로 입장료를 징수해 주민과 사찰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흥사 측은 2009년 8월 속초시와의 협약으로 속초 주민들을 대상으로 입장료를 면제하고 있으나 인근 인제·고성·양양군 주민들에게는 입장료를 부과하고 있어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번영회장들은 "설악산을 세계적인 문화관광 자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화합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다 "며 "인제·고성·양양 주민들의 반목과 소외감 해소를 위해 신흥사 측에 문화재보호구역 입장료 추가 면제를 요청한다 "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