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이 출시 4주만에 매출 5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은 2011년 농심이 국내판매를 중단한 보글보글 찌개면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이달 1일 재출시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은 8월 셋째 주말(8/20~21) 한 대형마트 전체에서 8600만원어치가 판매됐다.
농심에 따르면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의 매출이 급증한 요인으로 지난해 가을 출시된 프리미엄 짬뽕라면 이후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신제품이 없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프리미엄 짜장·짬뽕 라면의 히트로 이후로 소비자들이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욕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농심은 ‘보글보글 부대찌개 큰사발면’을 29일 출시했다. 보글보글 부대찌개 큰사발은 부대찌개의 맛과 건더기를 더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농심 측은 전했다.
농심 관계자는 “폭염이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의 활약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며 “지난해 중화풍 프리미엄 라면 인기에 이어 부대찌개라면의 활약이 예상되는 가운데,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의 라면시장 TOP 5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