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8.29 15:53:14
'춘천역사 인물을 재조명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초대전에는 거사 이자현을 비롯해 다산 정약용의 '곡운구곡', 매월당 김시습의 '우두원', 상촌 신흠의 '소양죽지가' 등을 정광옥 선생이 한글서예로 쓴 작품 33점이 전시된다.
송암아트리움 차문학 관장은 "춘천의 역사 속 인물들을 발굴하고 연구하는 일은 과거를 찾는 일이라기보다 잘못되고 뒤틀린 역사를 올 곧게 펴고 바로 세우는 일"이라며 "전시에 소개되는 인물들의 글을 통해 그들의 삶과 행적에 귀 기울이고 함께 소통하고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목향 정광옥 서예 초대전의 오프닝 행사는 오는 9월 2일 오후 2시 송암아트리움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