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8.29 15:32:14
후이총왕 한국관을 운영중인 (주)코리아플랫폼은 후이총왕 한국관 입점 업체의 상품이 중국내 O2O체험관에 무료로 입점할 수 있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광둥성, 하남성, 푸젠성 O2O체험관에서 한중무역 상시체험관이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O2O체험관의 실내면적은 9만 9000㎡(약 3만 평) 규모로, 후이총왕 한국관에 입점하는 모든 상품은 입점이 가능하다.
O2O체험관의 일일 평균 방문자는 일반인 3만명, 기업체 700개에 이르고, 방문객 중 70%가 실구매자라는 것이 코리아플랫폼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천진지역 O2O체험관에 추가 입점이 추진중이다.
천진은 중국정부에서 지정한 국제전자상거래 특별지역으로 후이총왕은 고층빌딩 전체를 인수하고 O2O체험관을 꾸몄다.
현재 해당 건물 1층을 카페식 인테리어로 꾸며 한국상품 O2O체험관으로 사용하는 방안이 추진중이다.
향후 상품수가 늘면 확장해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코리아플랫폼 김영한 대표는 "한국관 입주시 1년 내내 상시 홍보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며 "O20체험관 입점시 빠른 판매로 이루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인들은 온라인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아주 유명한 상품이나, 그렇치 않은 경우에는 댓글을 보고 구매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후이총왕은 중국인의 습성에 착안해 중국 전역에 전시 체험관을 만들어 운영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후이총왕은 1992년 중국 국영기업으로 설립돼 현재 연매출 80조원대로 온라인 도매사이트 1위 업체다. 현재 후이총왕의 사이트에 입점한 판매기업은 2000만개, 구매기업은 1500만 개가 입주해 있다. 알리바바를 포함한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의 50∼60%가 후이총왕에서 상품을 도매로 구매해 재판매하는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