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8.29 14:41:44
동그린(주)과 ㈜옥두식품이 2016년도 강원도 백년기업에 선정됐다. 이들 기업에는 이차보전 혜택과 융자한도 우대 등이 지원된다.
강원도는 오는 30일 오전 춘천세종호텔 3층 소양홀에서 2016년 백년기업과 유망중소기업 인증서를 전달하고 현판 수여식을 갖는다.
앞서 도는 동그린(주)과 ㈜옥두식품 두 곳을 백년기업으로, ㈜데어리젠, ㈜우리밀 횡성공장, ㈜스페이스업 등 20곳을 신규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
또 ㈜서울에프엔비, ㈜하스 등 10개 기업을 유망중소기업으로 재인증했다.
백년기업에 선정된 동그린(주)은 1994년 11월 강릉시 강동면에 설립된 곳으로, 아이스크림 식용빙과류가 주생산품이다. 2015년 현재 상시고용인원은 128명으로, 2003년 7월 강원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됐고, 2004년 12월 Inno-biz 인증을 받았다.
횡성읍에 위치한 ㈜옥두식품은 1992년 8월 설립된 기업으로 핫도그, 츄러스를 생산하고 있다. 2010년 10월 Main-biz 인증을 받았고, 2014년 8월 강원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됐다.
백년기업은 향토기업을 발굴해 100년을 이어가는 도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2년 첫 선정 이후 현재 15개 기업에 이르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50개 기업을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백년기업에는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에 대한 이차보전과 융자한도 우대 등 혜택이 주어진다.
또 판로개척이나 마케팅 등 각종 중소기업 지원 시책사업에 우선 참여 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신규 유망중소기업 20곳과 재인증 10곳 총 30개 기업이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유망중소기업은 ㈜데어리젠, ㈜우리밀 횡성공장, ㈜스페이스업, ㈜팜크로스, ㈜애니우드, 고려인삼주식회사, ㈜거화, 주식회사 한성정보시스템, 주식회사 효명, 춘천그린식품, ㈜오도푸드서비스, ㈜동성정밀엘엑스, 영농조합법인 산골농장, ㈜삼신기전, 농업회사법인 ㈜평창후레쉬푸드, 영원산업㈜, ㈜신동성, ㈜밀원, ㈜한국이엔씨, 경성특수콘크리트(주) 20곳이다.
재인증을 받은 유망중소기업은 ㈜서울에프엔비, ㈜하스, ㈜굿플, 비엘테크, ㈜웰코스, ㈜태연메디칼, ㈜누가의료기, ㈜라눅스, ㈜메가메디칼, ㈜대창 10곳이다.
도내 유망중소기업은 2003년 이후 총 369개 기업이 선정됐다.
김한수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유관기관과 공조로 자금·경영·판로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들 기업이 도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강원경제를 이끌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