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우리나라 기초과학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과학꿈나무를 육성한다.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청소년 과학경진대회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Science Challenge) 2016’ 본선 경연 및 시상식이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가평군 소재 한화인재경영원과 여의도 한화생명 63빌딩에서 진행된다.
본선 경연에는 본선에 오른 30개팀 학생과 지도교사가 참여한다. 심사는 한화그룹 제조부문 계열사 사장단, 한국과학창의재단 김승환 이사장, 대학교수 및 한화 계열사 연구원 등이 맡는다.
이번 대회의 연구테마는 인류의 보다 나은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Saving the earth’다. 에너지(태양광 등), 바이오(질병, 식량 등), 기후변화, 물과 관련된 이슈를 중심으로 지난 3월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됐다.
본선에 오른 30개팀은 본선 이틀 동안 연구한 결과에 대해 발표, 토론, 심층질의 등을 진행한다. 대학교수와 한화 계열사 연구원으로 구성된 전문가 20명의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2팀, 동상 17팀 및 특별상 등을 시상한다. 시상식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63빌딩에서 열린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장학금 4천만원을, 금상 2팀은 2천만원, 은상 2팀은 1천만원을 지급한다. 동상 및 특별상 수상자들도 팀당 2백만원에서 3백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본선진출팀 지도교사 전원에게 2백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은상 이상을 수상한 지도교사의 소속 학교에도 3백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동상 이상 수상자들은 향후 한화그룹 입사 및 인턴십 지원시 서류전형을 면제받을 수 있다. 은상 이상 수상팀에게는 해외 유수의 과학기관과 공과대학을 방문하고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을 견학하는 특별 프로그램의 기회도 주어진다.
한화케미칼 김창범 대표는 “올해에도 많은 학생들이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데에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에서 얻은 경험과 깨달음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하시길 간절히 소망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