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이 페이스북에 남긴 글 일부 캡쳐. (사진=프라임 페이스북)
YG엔터테이먼트 소속 그룹 무가당으로 활동했던 래퍼 프라임이 당시 술접대를 했으며 소속사를 나온 뒤에는 활동에 악영향을 받았다는 댓글을 남겨 화제다.
지난 22일 프라임은 방송인 유병재가 YG 이적 후 방송활동이 별로 없었다는 기사에 댓글로 “내가 밤마다 현석이 형 술 접대했으면 이맘 때 쯤 저 자리일 것이다. 난 그 어두운 자리가 지긋지긋해 뛰쳐나왔다”고 달아 논란이 일었다.
그의 댓글은 ‘좋아요’ 140개를 받는 등 관심을 모아지만 이내 삭제됐다. 이어 프라임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프라임은 “댓글을 지운 건 악플이 무섭거나 사실이 아니라서가 아니라 아닌 것을 밝히면서 사실만 쓰기 위해서"라고 밝힌 뒤 "내가 술접대를 수년간 나간 건 그 자리를 직접 보고 함께한 수많은 남녀지인들과 클럽 관계자들까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자신의 댓글이 거짓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어 “‘무가당’이 빅뱅 데뷔 전 시간끌기용 겸 멤버 은주의 솔로 발판과 백경의 프로듀싱이 목적인걸 알았지만 뭐든 감사했다”며 “당시 계약하고나서 스케줄보다 주말 술자리 호출이 많았고 건강악화로 이어졌다. 내가 관심을 끄는 게 목적이라면 뉴스에 나올법한 실명 거론할 비화가 많지만 그게 아니다”고 밝혔다.
덧붙여 “YG와 계약이 끝난 뒤 활동에 악영향을 받았다"며 "그래서 애초에 TV 출연 미련 접고 바닥부터 뛰고 현장에서 땀 흘려서 내 목소리를 들어주는 분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며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한 것”이라며 계약 종료 후 활동에 나쁜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무가당은 송백경, 이은주, 프라임, 김우근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지난 2006년 데뷔한 이후 2007년 활동을 중단했다. 이은주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아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