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구군축제위원회는 제32회 양록제를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열기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양록제는 첫날인 13일 제례를 시작으로 '양구군민 희망의 종' 타종과 각종 체육경기 예선 등이 펼쳐진다.

이어 14일 금강산가는 옛길 걷기대회와 인기가수 초청 라디오 공개방송이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15일 양록제 개막식과 각종 경기 결승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양구군은 다음 주부터 각 부서별로 담당하는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군(軍)과 협의해 축하비행, 헬기레펠, 특공무술 및 태권도 시범, 가장행렬 등 군(軍)장병 출연행사와 민통선 이북지역에서 진행되는 '금강산가는 옛길 걷기대회'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양록제는 양구군민의 날(11월 17일)을 경축하고 군민들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민군관이 참여하는 문화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