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파바로티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테너 조용갑 초청 토크 콘서트가 24일 오후 2시 인제 기린면종합복지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기린면청소년문화의집이 '섬마을 소년 세계적 음악가로 돌아오다'라는 주제로 기린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이번 토크 콘서트에서는 신안 임자도 가난한 어부의 아들로 태어나 용접공, 프로권투선수 생활을 하다가, 성악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27세의 늦은 나이에 세계적인 음악학교 이탈리아 Santa Cecilia를 졸업하고 오페라 라보엠(La Boheme)으로 데뷔한 후 300여편의 오페라 무대에서 주연으로 활동한 테너 조용갑의 드라마틱한 인생역전 스토리와 그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노래를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