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6.08.24 08:58:37
인제 관리소에 따르면 인제군 민통선 지역에 편입된 국유림은 7529ha로 국유림 전체 면적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 지역의 일반인 출입제한으로 산림보호 및 단속을 실시하는데 많은 제한을 받아 임산물 굴·채취, 산지전용(개발행위), 무단 입산 등 산림 내 위법 행위에 대한 파악조차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양 기관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민통선 지역 관리를 위해 지난 19일 민통선 산림보호·단속 TF팀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양 기관은 민통선 지역 내 산림훼손·무단시설물 조사 및 산림복원 추진, 위법행위 산림보호 단속, 산림병해충 예찰 활동을 비롯한 산림정화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인제 관리소에서 산불예방을 위해 12사단에 진화장비인 등짐펌프와 현수막 등을 지원하고 실무자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지원 교육으로 산불 방지 및 산림병해충 예찰, 방제요령, 위법 행위 단속요령 등을 교육한다.
이 밖에도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관과 군이 함께 지역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종근 인제국유림 보호관리팀장은 "민통선 지역 내 산림보호단속 협업으로 산림보호 단속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 "이라며 "앞으로 산림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