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기자 | 2016.08.23 11:08:35
이번 협약은 최근 등산로, 화장실 등에서 여성대상 묻지마 범죄발생으로 여성의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인 간 데이트 폭력으로 인한 성범죄 예방 및 여성 안심귀갓길 확보를 위한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여성범죄 없는 안전한 창원만들기 종합계획'에 근거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는 9월중 여성회관, 여성인력개발센터 주관으로 6회에 걸쳐 시범적으로 호신술 이론 특강 및 실습 체험을 실시하고, 호응이 좋을 경우에는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개설, 여성단체 및 여대생을 대상으로 확대해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한춘 창원시태권도연합회 회장은 "앞으로 호신술 교육으로 여성들이 범죄발생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자기방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용암 창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재능기부를 해주신 창원시태권도연합회 관계자 및 학원장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호신술 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여성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창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