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평창 봉평터널 사고와 이달 중순 여수 마래터널 사고 등 전국적으로 터널 내 대형사고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창원에서도 지난 5월 4명이 사망한 창원터널 사고가 발생했고, 6월에는 착공한 팔룡터널을 비롯해 앞으로도 여러 곳에 터널건설을 계획하고 있어 관련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안상수 시장은 "전국적으로 터널 내 대형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전제하면서 "관내에는 21개소의 터널이 있고 최근에는 창원터널 등에서도 대형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는 만큼 관련부서에서는 철저한 사고 원인분석과 함께 예방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특히 터널사고 예방을 위한 시민아이디어 공모, 교통전문기관 자문, 용역 등을 실시하는 한편, 시정연구원에서도 이에 대한 대책을 연구하여 터널 내 대형교통사고 발생 예방대책에 철저를 기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