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기자 | 2016.08.22 13:21:06
지난 2015년에 전국대회 2관왕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해고 하키부' 선수들은 '제30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 참가해 1차전 김제고를 상대로 5:0으로 첫 승을 시작해, 8강전 대구달성고에 0:0 무승부로 비겨 숏아웃 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 준결승전에서 충북 제천고를 만나 5:1로 이겨 결승전에 진출했다.
지난 8월 20일 결승전에서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처음 만난 서울 용산고에 전반전은 고전을 했으나, 후반전부터 김해고 하키부 특유의 개인기와 체력을 내세워 3:1의 승리를 거두며 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해고 하키부는 지난 춘계대회에서 준우승, 종별대회 3위, 이번대회 우승을 달성하면서 모교에 큰 영광을 안겨주고 오는 10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의 꿈을 키울 수 있게 했다.
문병원 교장은 "김해고 하키부는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15명의 선수가 똘똘 뭉쳐 전국대회에서 항상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것은 선수와 코치가 하나 되어 땀흘린 결과라 생각된다. 앞으로 전국체전에서도 꼭 우승할 것이라 믿는다" 아울러, "하키부가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항상 도움 주시는 김해고하키 동문회 여러분, 하키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시는 하키후원회 동문여러분, 김해시 및 김해시 하키협회 관계자 여러분들의 지원에 감사를 드린다"며 "김해는 하키의 메카이다. 우리 하키부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김해 하키의 명예를 지키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많은 성원해주시기 바란다"고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해고 하키부가 이번 대회에 우승하기까지는 김해시체육회, 하키후원회, 김해고 하키동문회, 김해고동창회, 그리고 본교 교직원 및 하키부 학부모회의 많은 관심과 열성적인 후원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