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기자 | 2016.08.20 12:21:26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창원의 자매도시인 중국 마안산시와 동릉시에서 각각 '중국교류음악회'를 펼쳤다.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중국 마안산시소년소녀합창단은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와 청소년의 문화협력 및 정서함양을 위해 올해로 16년째 교류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에 열린 마안산시 중국교류음악회에서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Amazing Grace'(미국), '아! 목동아'(아일랜드), 오페라 마술피리 중 'Pa-Pa-Papageno', 모리화(중국) 등 세계의 동요와 함께 한국민요인 '꼭두각시', '잘했군 잘했어', '아리랑 모음곡' 등을 불러 세계의 동심과 한국의 동심을 동시에 전하며 중국 현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창원시 관계자는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창원을 대표하는 소년소녀합창단을 넘어 세계무대에서 동심과 순수의 상징으로서 한국의 문화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하며, 미래세대의 양국 관계발전에도 초석을 다져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