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난해 1월부터 창원의 관광시책 추진에 있어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매주 1회 실무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창원의 관광 및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해 오고 있다.
43번째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제2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실무담당 등 30여명이 모여 '창원시 미래전략위원 아이디어 제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창원시 미래전략위원회는 긴 해안선에 비해 해양관광 자원이 부족한 창원시를 보다 차별화된 관광명소화 하기 위한 방안으로 수륙양용차를 이용해 진해지역 해안을 둘러보는 'Duck Tour 관광' 도입, 진해 또는 마산만 해변에 Pier를 조성하여 그 위에 놀이시설, 레스토랑 등을 설치해 야간은 물론 사계절 관광객을 유치하고, 광암해수욕장의 재개장과 더불어 진해루 부근에 108만 창원시민과 외지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친수 해안공원 조성 및 우도에 인공해수욕장 조성 등을 제안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들 제안사항에 대해 외국 및 국내 타 도시의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시책 도입에 따른 문제점과 장․단점 분석 및 대안 마련을 통해 사업추진 가능여부를 면밀히 검토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재한 김충관 제2부시장은 "관광분야 시설 조성은 108만 창원시민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기본으로 더 나아가 외부 관광객 유치로 수요를 예측함으로써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창원의 기존 해양관광정책 방향의 기본 틀에서 이들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