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참여를 지원할 강원국제개발협력센터가 오는 19일 오후 3시 강원대학교 국제인재양성관 1층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개소식에는 강원대학교 김헌영 총장, 코이카 김인 전략이사, 강원도 두정수 국제관계대사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도민, 기업, 대학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원국제개발협력센터는 2015년 10월 강원도-KOICA-강원대학교 3자간 업무협조약정에 따라 설립됐다.

강원국제개발협력센터는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정책에 따라 강원지역의 국제개발협력 및 ODA 사업 활성화를 위해 출범했다.

초대 센터장은 1991년부터 2008년까지 코이카 이사를 역임한 이해균 전 이사가 선임됐다.

올해 1월부터 춘천, 원주, 강릉 지역에서 ODA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해외봉사단 모집설명회와 사진전시회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 지자체-KOICA-국립대 3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설립된 국제개발협력센터는 강원도를 비롯해 경기, 대구, 인천, 전북, 제주 6곳에서 운영 중이다.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는 국가·지자체·공공기관이 OECD에서 지정한 수원국에 경제발전, 복지증진을 위한 원조이다.

강원국제개발협력센터는 도내 공공기관, 시민단체, 기업, 교사, 학생 및 시민 등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공적개발원조(ODA) 교육, 홍보 및 다양한 사업설명회 등을 실시하게 된다.

이해균 초대 강원국제개발협력센터장은 "신규 ODA 사업 발굴과 사업수행 컨설팅 등 서비스를 제공해 강원지역의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나아가 도민의 참여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