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홀딩스가 2015 회계연도 기준으로 매출채권 외 채권에서 2787억원 규모의 손상차손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4년 말 자기자본의 26.32%에 해당하는 규모다.
손상차손은 자산의 미래가치가 장부가격보다 현저히 낮아질 가능성이 있을 때 재무제표에 손실로 반영하는 것이다.
한진중공업홀딩스는 “자회사인 한진중공업의 비영업용 자산가치 하락이 손상차손의 주요 원인”이라며 “2015년 전기재무제표 재작성에 따른 추가반영 손상금액은 282억원 정도”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