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8.18 08:51:06
한림성심대학교는 17일 오후 대학 내 관광레저센터에서 우형식 한림성심대학교 총장과 강원중학교 학생 13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학기제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갔다.
자유학기제는 중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진로탐색 등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자신의 적성·소질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정이다.
한림성심대는 지난해부터 강원중학교와 자유학기제를 진행하고 있다.
한림성심대는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130명의 학생들을 위해 오는 12월 26일까지 진로체험활동, 주제선택활동, 예술·체육활동, 동아리활동 11개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한림성심대 교수진들이 프로그램 운영에 직접 참여해 중학생들의 진로체험을 돕는다.
한림성심대는 현재 자유학기제 활성화와 성공적인 기반 마련을 위해 자유학기제지원센터를 운영중이다.
자유학기제지원센터는 자유학기제를 통해 지역일터와 학교현장을 연결하는 허브(Hub)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또 지역내 교육지원청과 중학교 진로전담교사, 지자체, 산업체 등과 진로체험협의회를 구축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직업체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자기주도학습과 창의성, 인성, 사회성 등 미래지향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우형식 총장은 "한림성심대에 머무는 동안 학생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깨닫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수업에 대해 부담을 갖지 말고 자유로운 생각을 펼쳐 자신만의 끼를 발견해 그 끼를 10년~20년 뒤, 여러 사람에 펼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