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8.17 22:11:39
정선군립병원에 소아청소년과를 추가 개설하고 오는 25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
정선군립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진료수요와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고려해 우선적으로 이달중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했다.
이어 내달 중 놀이실·수유실·진료실 등 시설을 추가할 계획이다.
소아청소년과는 호흡기, 소화기, 알레르기 등 소아청소년질환 전반을 진료하게 된다.
소아청소년과 개설로 진료를 받기 위해 인근 시 지역으로 이동하는 불편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장명 보건소장은 "오는 9월 중 소아청소년과 편의시설을 추가하면 보다 쾌적한 진료환경을 마련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선군에는 처음 개설되는 소아청소년과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많은 이용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선군은 오는 2017년까지 정선군립병원에 160억 원을 투입해 요양병원 추가개설, 장례식장 신축, 첨단 의료장비 등을 보강해 수익구조를 안정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