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8.17 14:31:07
도 농업기술원 및 17개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참여하는 이날 행사는 젊은 세대에게 우리 쌀의 우수성과 다양한 활용성을 알려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쌀의 날은 한자 쌀 미(米) 자를 파자(破字)할 경우 八十八이 되는 데 따라 매년 8월 18일로 정해졌다
쌀빵은 맛이 좋고 소화가 잘 되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젊은 세대의 기호에 맞는 쌀 가공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도농업기술원은 그간 쌀을 주식으로 소비하는 것 외에 부식으로도 소비 할 수 있도록 쌀 가공식품 및 발효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4월부터 9월말까지 20여 회에 걸쳐 도내 학교 영양교사와 생활개선회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쌀을 이용한 제과제빵, 퓨전떡 등 쌀빵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박흥규 도 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 가공용에 적합한 맞춤형 품종개발과 쌀국수, 쌀빵, 쌀쿠키 등 가공품 기술개발과 연계해 쌀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쌀 재배면적은 1990년 이후 매년 1.8%가량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1인당 쌀 소비량은 2.5%씩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1995년 106.5㎏이던 쌀 소비량은 2015년 62.9㎏으로 10년 사이 무려 41%(43.6㎏)가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