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기자 | 2016.08.17 13:34:54
창원시는 지난 16일 오후 1시 관내 성산구 가음정동 소재 여성회관 창원관에서 결혼이민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민자 이미용 자격입문반'을 운영했다.
결혼이민자들의 높은 취․창업 욕구를 충족하고 자격취득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매주 화,목 13시~15시) 총4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주외숙 대한미용사회 경남지회장을 초빙해 결혼이민자에게 자격증 취득 실기과정의 일부분을 사전 체험형식으로 진행해 진로탐색 및 적성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중국 결혼이민자(13년차)는 "중국에서 미용업을 하였는데도 한국에서는 할 수 없었다"며 "이번 기회에 자신감을 얻어 미용자격증 취득에 도전해 볼 생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창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9월부터 나라별 요리체험, 국적취득대비반 등을 운영할 예정이며,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