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농촌체험마을이 여름휴가가 막바지로 접어들어가는 현재까지 연일 체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주목받고 있다.
군은 지난달까지 총 1만5000여명이 인제지역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서울외고, 덕성여중, 대건 초교 등 소규모 교육여행단 830여명이 인제지역을 찾아 인제 농촌체험마을이 교육 테마여행지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농작물 수확, 화전민 체험, 야생화 체험 등 농촌체험과 뗏목타기, 가마솥밥짓기, 떡메치기, 계곡 트레킹, 리버버깅, 아이언웨이 등 전통문화와 모험레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인제군과 인제로컬투어사업단은 올해 초부터 여행박람회, 귀농·귀촌 박람회 참가는 물론 수도권 여행사와 교육기관을 직접 방문해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단 유치활동 및 인제군 농촌체험마을을 홍보해 왔으며 연말까지 유치·홍보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인제군에는 하추리 산촌마을, 소치마을, 냇강마을, 진동계곡마을, 용늪마을, 보랏빛산채마을 등 모두 19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