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장마철만 되면 교량이 침수돼 주민들이 고립되고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던 상남면 미산리와 하남리 일원의 송개교와 가산교 가설공사를 내달 착공한다.
군은 지난해 3월 이 지역을 재해위험지구로 지정, 재해위험지구 개선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실시설계용역에 착수,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에 군은 국비 31억을 포함한 총 사업비 63억원을 들여 접속도로 2개소 정비를 포함한 송개지구 교량(L=87m)과 가산지구 교량(L=11m) 가설 공사를 내달 착공해 2018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김종욱 군 안전건설과장은 "송개·가산지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송개·가산교 가설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