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테마파크 내 260실 규모의 레고호텔이 이르면 이달 중 착공될 전망이다. 레고호텔은 멀린이 직접 550억 원을 투자하게 된다.

15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엘엘개발(주)와 레고랜드코리아(유)는 테마파크 프로젝트 매니저 계약(PMA), 레고호텔 건립에 관한 협약, 레고랜드 주차장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원도와 멀린이 참석했다.

PMA(Project Management Agreement)는 테마파크 본공사 착공에 앞서 테마파크 건설 경험이 풍부한 멀린이 테마파크 건축공사에 대한 공정 및 품질관리를 위한 협약이다.

레고호텔은 멀린이 직접 550억 원을 테마파크 부지 내에 추가 투자해 260실 규모의 호텔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레고래드 주차장 양해각서는 레고랜드 준공과 동시에 운영될 주차장에 대하여 레고랜드 및 호텔 이용객이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것이 골자다.

엘엘개발(주)은 이에 따라 시공사와 협의를 거쳐 8~9월중 본공사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존 야곱슨 멀린 총괄사장 일행은 협약식에 앞서 하중도 테마파크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레고랜드 진입교량 및 기반공사 진행상황 등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