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8.11 17:39:31
중국 북경 중관촌 창평원 내 설치된 한중비즈니스센터가 개소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한중비즈니스센터는 국내 및 도내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의 중국 진출을 확대하고 수출을 늘리기 위해 마련된 곳으로, 중국 중관촌 창평원과 연계해 현지에 구축된 수출 Biz 플랫폼이다.
모집대상은 전 산업분야 제한이 없으나 바이오, 의료, 헬스케어 산업은 우대한다.
신청자격은 중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26일까지로, 강원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직접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임대료는 1㎡당 월 약120위안(한화 2만 원) 수준으로, 동계인 11월부터 3월까지 월 난방비 4700위안(한화 23만 5000원)을 납부하면 된다.
다만 강원TP, 전북TP, 고려대 기술지주회사, 한양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는 우대율이 적용된다.
입주기간은 시설투자 기업을 위해 최소 5년 이상이 보장된다.
한중비즈니스센터는 지상 8층, 지하 1층 규모로, 창업 및 이전기업의 사무공간을 비롯해 공공실험실, 전시실, 창업보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입주기업 선정은 일정 수준의 규모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거친 후 1차 서류평가와 2차 편접평가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한중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한 기업에는 공장등록업무, 재무 및 회계처리 업무, 임상 및 의약품/의료기기 CFDA인증업무, 지식재산권 등록업무와 같이 현지에서 진행되어야 할 업무 전반이 지원된다.
또 중국정부 및 투자자와 연계한 자금지원 서비스, 행정처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등 국내 기업의 중국 현지 안착을 위한 다방면의 기업지원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이철수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한중비즈니스센터가 있는 창평원에는 중국 국가급 연구기관과 기업지원기관, CFDA인증기관과 같이 기업 경영에 필요한 각종 기관이 입지해 있고, 편리한 교통까지 완비되어 있어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는 매우 유리한 조건"이라며 "입주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현지 안착을 위해 강원테크노파크는 물론 한중합작법인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테크노파크는 한중비즈니스센터의 입주기업 선정을 마치는 대로 입주지원 컨설팅을 개최하고 내달 20~23일쯤 한중합작법인 설립 및 한중비즈니스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