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구청장 신용수)는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을 위해 관내 인터넷 컴퓨터 게임시설 제공업소를 대상으로 모범 게임제공업소(PC방) 지정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의창구의 모범 게임제공업소 지정은 적발과 처분 위주의 게임업소 관리에서 벗어나 모범적인 영업를 하는 게임업소의 영업자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업소 상호간 건전영업 분위기를 유도해 청소년 등 게임 이용자들을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청소년 부모도 안심하고 자녀를 보낼 수 있는 건전한 게임문화를 조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의창구는 오는 31일까지 관내 79개소 인터넷 컴퓨터 게임시설 제공업소(PC방)에 대해 모범 게임제공업소 지정에 관한 안내 및 홍보와 함께 모범업소 신청 접수를 받는다.
신청한 업소에 대해서는 법령준수 실태 및 안전관리, 시설기준 적합여부 등 현장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에 모범 게임제공업소 2개소를 선정할 계획으로 모범 게임제공업소로 지정되면 해당업소에 모범업소 지정현판을 부착하며 쓰레기 종량제봉투 포상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김갑련 의창구 문화위생과장은 "우리지역 게임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돕고 시민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