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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자연방사능 환경보건센터, 10일 '열린 라돈 교실' 운영

경북 봉화 소천중 학생 대상…라돈 검출 및 저감 실험 장치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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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8.11 10:33:38

"평소 궁금했던 라돈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우고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흡연 다음으로 폐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물질로 규정하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라돈. 세계보건기구와 미국 환경청의 연구결과다.


자연방사능 물질인 라돈(222Rn)은 무색무취의 가스상 자연방사능 물질이다. 토양, 암석(화강암류), 지하수, 건축자재에서 주로 발생한다.


경북 봉화 소재 소천중학교 학생들은 지난해 연세대학교 자연방사능 환경보전센터를 견학하고 실내 라돈 농도를 측정하는 실험을 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당시 실내 라돈 농도가 기준치의 5배 이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후 학교로 돌아간 소천중 학생들은 라돈 저감 시설을 설치하는 등 라돈을 저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


연세대 자연방사능 환경보건센터는 지난 10일 소천중학교 학생들을 다시 초대했다. 라돈 저감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의 꾸준한 활동에 대한 소식을 들었기 때문으로, 이들을 위해 라돈에 대해 좀더 배울 수 있는 열린 라돈 교실을 개설했다. 


라돈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학생들은 열린 라돈 교실을 통해 라돈에 대한 기초 배경지식부터 생활 속 라돈과 관련한 이슈들을 배웠다.


또 라돈 자손으로부터 방출되는 알파입자를 확인하는 실험을 통해 라돈 저감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했다.


소천중 학생들은 라돈을 검출하고 저감하는 실험 장치들을 견학한 데 이어 교내에 위치한 라돈 프리하우스를 둘러보며 실제 건축 설계 시 적용된 라돈 저감 시설을 직접 보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연세대 자연방사능 환경보건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라돈에 대해 관심 있는 과학 꿈나무들을 위해 열린 라돈 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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