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8.11 09:00:05
도로교통공단 TBN강원교통방송과 한국전력공사 원주지사는 10일 농촌지역 재난안전 관리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난 없는 안전한 농촌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도내의 경우 태풍과 폭우, 폭설, 폭염, 한파 등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 발생시 상대적으로 농촌지역의 피해가 크지만 대처가 늦은 현실이다.
강원교방송과 한전 원주지사는 이에 따라 양 기관이 보유한 정보 및 자원을 활용해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강원교통방송은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 예보 및 경고방송을 위해 현재 원주시 문막읍 궁촌리와 비두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인 무선 마을 방송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전 원주지사는 전기 재해 예방을 위한 정보 제공과 전기재해 취약가정과 농업기반시설의 무료 안전점검과 개‧보수 등 재난취약계층의 인명 및 재산보호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강원교통방송 김인식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정부3.0이 추구하는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좋은 예"라고 평가하고 "농촌의 안전과 재난 예방을 위해 향후 가청지역 모든 농촌지역으로 방송시스템과 안전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