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8.11 08:59:47
강원대학교 내외국인 재학생 20여 명으로 구성된 KNU 통역 봉사동아리가 9일 경영대학 비전홀에서 발대식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KNU 통역 봉사동아리는 오는 12일 개막하는 2016년 춘천국제레저대회와 춘천닭갈비막국수축제 등에 지역사회 행사에서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계획이다.
KNU 통역 봉사동아리는 교내 외국인 학생, 재학생 중 외국고교출신, 외국어 우수 학생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통·번역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스터디 및 봉사 동아리로 운영할 예정이다.
강원대는 통역 봉사동아리 회원에게 대학에서 봉사시간(학점) 인정 및 동아리 활동에 따른 지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각종 봉사활동에 따른 실적을 학기별로 종합해 추가적인 장학금을 지원하고 통·번역사 시험에 따른 응시료도 지원할 예정이다.
강원대 관계자는 "외국인 학생에게는 재학생과 만남 및 교류를 통해 언어적·문화적 소통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재학생에게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감과 자긍심을 함양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대학교는 향후 추가 희망자를 모집하고 세부적인 동아리 활동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대내외 각종 행사 지원 및 언어권별 소그룹을 조직 등 통역 동아리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