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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저수지와 어우러진 '덕산역 문화관광복합지대' 탄생할까?

39사 개발이익 활용해 조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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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동욱기자 |  2016.08.10 16:59:08

신용수 의창구청장은 10일 최근 동읍주민들이 39사 개발이익 활용을 위한 공모에 제안한 '덕산역 문화관광시설 조성' 건의 현장을 김장하 시의원, 김선환 동읍장 등과 함께 방문해 현황을 파악하고 실현방안을 모색했다.


1931년에 건축된 근대건축물인 동읍 덕산역은 지난 2010년 12월 5일자로 경전선에서 덕산선으로 바뀌면서 본연의 역사(驛舍)기능을 잃고 현재 민간에 임대되어 사용됨에 따라 근대건축물로서의 자태를 잃었을 뿐만 아니라 그 일대가 황폐화된 상황이다.


이에 동읍주민자치위원회가 동읍주민들의 어린시절 추억과 생활의 중심이었던 덕산역사를 근대건축물로서의 가치를 회복하고 주민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하고자 '덕산역 문화관광시설 조성'을 제안했다.


이날 현장을 둘러본 신용수 의창구청장은 덕산역사를 비롯한 폐선부지(길이 820m 폭 40m)의 규모와 주남저수지와의 인접성 등 잠재된 가치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임항선 그린웨이를 조성한 경험이 있는 만큼, 코레일측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창원시민은 물론 주남저수지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다양하게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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