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경남연맹진해지회(회장 이욱희)는 지난 9일 진해수협에서 청소년들에게 '우리지역 역사 바로 알기' 교육을 실시하고 어려운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저축의식 고취를 위해 종자돈을 넣은 저금통을 선물하며 격려했다.
B.B.S는 'Big Brother's And Sister's Movement'의 약자로 우애와 봉사 정신으로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의욕을 갖도록 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B.B.S경남연맹진해지회는 지난 1964년 설립돼 현재 회원 50여 명이 청소년 비행 예방을 위해 약 7,000만 원 상당의 청소년 장학금과 수련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진해지역 내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역사특강에서 최학준(진해 근대문화유산보전회 이사) 강사는 진해의 역사성과 근대문화유산에 대해 설명하며 앞으로 진해관광문화개발을 위한 스토리텔링의 문화유적지와 도시재생산업 계획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우리지역의 지명에 대한 유래, 진해탑과 진해항, 중원로터리와 남원로터리, 북원로터리 등에 숨겨진 역사 이야기를 통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어 B.B.S경남연맹진해지회 회원들은 '건강한 청소년, 우리의 미래입니다'라는 구호 아래 청소년 전원에게 장학금과 종자돈을 넣은 저금통을 전달했으며, 꿈나무 지역아동센터에는 에어컨을 기증하는 등 저소득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샘바위·꿈나무지역아동센터 2개소와 결연을 맺어 앞으로도 그들의 좋은 언니와 오빠가 되어줄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