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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민연대, 오는 10일 '세계위안부 기림일' 시민문화제…시청공원 소녀상 앞

12·28 한일합의 철폐 요구 및 치유재단 설립 반대 행동…오는 15일 원주평화의 소녀상 시민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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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8.09 23:50:03

원주시민연대는 오는 10일 오전 11시 '세계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원주시청공원 소녀상 앞에서 '12·28 한일합의 철폐' 요구와 치유재단 설립 반대을 위한 전국행동에 동참한다.


이어 오는 15일 오후 7시 무실동 시청공원에 자리한 소녀상 앞에서 원주평화의 소녀상 제막 1주년을 맞아 제1회 원주평화의 소녀상 시민문화제를 개최한다.


원주평화의 소녀상 시민모임과 원주시가 주최하고 원주시민연대가 주관하는 이날 시민문화제에는 500여 명의 시민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는 기념식에 이어 벨라콰이어시민합창단, 벨라프리마 중창단, 벨라 뮤지카 어린이합창단, 더블루앙상블, 밸라콰이어 여성합창단 등이 참여하는 콘서트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원주여성문학인회 시낭송회, 원주거주 서울예술고동학교 학생들의 첼로연주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소녀상 추모곡 '나비야'로 유명한 최왕국 작사·작곡가의 음악이 연주된다. 최왕국 작사·작곡가는 현재 원주에서 활동하고 있다.


시민문화제를 위해 120여 명의 시민들이 3개월간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했다.


한편 소녀상닥종이인형전은 오는 10월 오사카 희망나비 초청으로 일본에서 전시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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