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남북 관계·경제여건·도시계획·주변 정세 등 여건이 변해 지난 2011년 수립한 접경지역발전종합계획(2011~2030년)에 대한 수정·보완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강원도·경기도·인천시 등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접경지역발전종합계획 변경 용역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군은 부진한 사업 및 실현 가능성이 낮은 사업 등을 전면 재검토하고 중장기 사업과 현안사업 등 현재 여건에 맞는 신규 사업을 추가 발굴할 계획으로 기존 계획에 포함돼 있던 8개 사업을 제외·조정하고 21개 신규사업을 1차 발굴해 지난 7월 강원도에 제출했다.
현재 인제군은 기존 접경지역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된 총 16개 사업 중 오토테마파크 조성사업, 용늪 생태학교 정비사업 등 2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평화누리길 조성사업, 내린천 수변공원 조성사업, 소양호 생태습지공원 조성사업, 인제평화지대 둔치공원 조성사업, 인제 동서녹색평화도로 조성사업, 소양호 빙어체험 마을 조성사업 등 6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강원·경기·인천 등 3개 시·도는 지난 7월 접경지역발전종합계획 변경 용역을 경기도가 대표 발주해 올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최종 변경안에 대한 관계 부처의 협의를 거친 후 접경지역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2017년 상반기 내 변경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