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 공항 이전 건의안 국방부 적정승인 평가와 관련, 소음피해소송 광산구주민대책위원회는 “적정승인 평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8일 성명서를 내고 “그동안 각종 선거 때가 되면 단골 메뉴였던 전투비행장 이전의 약속이 이제야 첫 걸음을 뗐다”면서 “정치권에서는 마치 군 공항 이전이 확정된 것처럼 과대 포장해 주민들께 기대감만 높이지 말고 이전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득히 대책위는 “지금의 군 공항 이전에 관한 특별법의 한계를 뛰어넘어 중앙정부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이끌어 내야한다.”며 “군 공항 이전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포함, 정부의 지원 등 다방면에서 문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시는 군 공항 부지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지혜와, 이전에 따른 막대한 예산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면서 “국방부가 군 공항 이전 후보지를 선정하면 주민투표에서의 찬성을 구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준비도 해나가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