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이 자유형 400m 결선 진출 실패에 이어 200m에서도 예선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6조에서 박태환은 1분48초06 기록으로 예선 탈락했다. 조에서는 최하위, 전체 47명의 참가선수 중 29위다.
박태환은 "레이스가 뜻대로 안 돼 나 자신도 답답했다"면서 "터치패드를 찍고 나서 기록을 보기가 두려웠다"고 말했다.
한편, 박태환은 오는 10일 남자 100m 자유형, 13일에는 남자 1500m 자유형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