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고 화면 캡쳐)
연합뉴스에 따르면 5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 인터넷판인 환구망은 “한국의 인기 배우 박보검이 중국을 모욕하는 광고를 찍었다. 누구 책임이 더 크다고 생각하느냐”는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고 영상은 A스포츠 브랜드가 제작한 것으로 박보검이 ‘만리장성’이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와 바둑을 둔다. 이어 한 여성이 ‘만리장성’이라는 인물의 뺨을 때리고 이를 본 박보검이 웃는 모습을 담았다. 결국 남자(만리장성)는 바둑에서 박보검에게 지는 내용이다.
이 광고는 중국 웨이보를 통해 퍼져나가고 있는데 중국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한국이 중국을 모욕하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다.
뤼차오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환구시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의 거듭된 충고 및 경고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사드 배치를 결정, 중국의 국가 안전 이익과 중국인의 감정을 상하게 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연예인들이 중국 프로그램에 모습을 나타낸다면 많은 중국인이 불쾌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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