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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 춘천, '예술가와 디자이너의 사다리' 기획전…오는 5일부터 10월 9일까지

김영준·어진선·이미정·이병수 작가 그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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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8.04 11:22:29

▲'예술가와 디자이너의 사다리' 기획전 포스터. (자료=KT&G 상상마당 춘천)

KT&G 상상마당 춘천은 오는 5일부터 10월 9일까지 기획전 '예술가와 디자이너의 사다리'를 진행한다.


전시명 '예술가와 디자이너의 사다리'는 설치미술작가 요셉 보이스(Joseph Beuys)의 설치작품인 '스칼라 나폴리타나'(Scala Napoletana, 1985)에 등장하는 긴장과 균형의 사다리에서 차용했다.


예술가와 디자이너가 각자의 영역에서 '스칼라 나폴리타나'의 사다리 양쪽에 달린 추처럼 긴장과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을 비유했다.


전시에는 김영준·어진선·이미정·이병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예술과 디자인의 모호한 경계에 있는 설치와 회화, 공예 작품을 선보인다.


이병수 작가는 벽지를 소재로 한 회화작품을 보여준다.벽지 디자인을 재현한 회화작품과 현대적 추상회화를 연상시키는 벽지를 설치해 순수미술과 디자인의 모호한 경계를 보여준다.


이미정 작가는 설치작품과 작품을 만들기 이전의 공정을 보여주는 도면을 함께 전시한다. 디자인과 비슷한 과정을 거쳐 제작되는 작품이 갤러리 안에서 관람객에게 어떤 역할과 정체성으로 작용하는지 질문을 던진다.


오랫동안 디자이너로 활동해 온 김영준 작가는 기능을 상실한 디자인물(Angry Table : 화난 테이블)과 일러스트레이션 작품 'My Father's Hand Said'을 한 공간에 비치했다. 


어진선 작가는 판매를 염두하고 만든 공예작품들을 일상의 공간(방 안의 책상처럼 보이는 공간)에 전시해 예술작품을 소장하는 것과 디자인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아울러 갤러리 한쪽에는 사다리 조형물을 설치해 가족과 어린이들을 위한 포토존이 꾸며진다.


또 예술 및 디자인 관련 서적을 준비해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해 관람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KT&G 상상마당 춘천 관계자는 "관람객들은 자신만의 독자적이고 심도 있는 견해를 가지고 현대예술에 좀 더 가까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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