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8.04 08:34:33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이사장이 명예 인제 이장으로 위촉된다. 또 박병모 자생한방병원장은 인제 명예병원장으로 임명된다.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이사장과 박병모 강남자생한방병원장은 오는 4일 인제농협 강당에서 이순선 인제군수로부터 명예이장과 명예병원장 위촉장을 수여한다. 명예이장 위촉식에는 마을주민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명예이장은 농협중앙회가 추진하고 있는 농촌마을 활력화 사업으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으로 실시중이다.
명예이장은 기업·단체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발휘해 마을을 활성화시키는 사업으로, 자생의료재단은 한방의료진료를 진행하며 의료지원 낙후 마을주민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또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일손돕기, 취약농가 도배·장판 갈아주기 등 깨끗한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3일 봉사활동에 나선 대학생 봉사단 40여 명은 취약농가에서 오미자 제초작업과 옥수수대 나르기 등 농촌일손을 도왔다.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농촌현장에서 일손돕기, 취약농가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도시와 농촌의 소통과 상호교감의 시간이 됐다"며 "인제군과 병원이 함께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순선 인제군수는 "갈수록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인제군은 의료지원이 절실한 마을이 많다"며 "자생의료재단에서 명예이장 역할을 해주시겠다고 하니 천군만마를 얻은 것처럼 힘이 난다. 앞으로도 많은 전문기관에서 농촌마을을 찾아 여러 지원을 약속해준다면 농촌마을이 더욱 활기찰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