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8.04 08:32:57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오는 4일 오전 기술원 대회의실에서 '지역전략작목 산학연협력 광역화사업 중간평가회'를 갖는다.
산학연협력은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함께 지역전략작목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농산업 관련 산·학·연이 협력해 새기술을 조기에 보급하고 종합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단순 생산기능을 넘어 가공, 유통, 관광, 체험에 이르는 영농현장의 애로기술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농업기술원은 현재 양채류협력단과 산채협력단, 사과협력단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양채류협력단(단장 강릉원주대학교 용영록 교수)은 결구상추, 브로콜리, 파슬리, 아스파라거스 등 특화사업 육성을 위해 농가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산채협력단(단장 강원대학교 박완근 교수)은 강원산채의 6차 산업화를 위한 융·복합사업 추진으로 생산·가공·유통·체험·관광이 연계된 교육과 컨설팅에 역점을 두고 실시하고 있다.
사과협력단(단장 강원대학교 박성민 교수)은 기후온난화의 영향으로 과수 재배지가 점차 북상함에 따라 이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신규 과원을 조성하고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쓰고 있다.
박흥규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은 "강원도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앞으로도 산학연협력 광역화사업을 통한 현장컨설팅, 세미나, 교육 등을 꾸준히 전개할 것"이라며 "아울러 올 11월 연차평가를 통한 사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